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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톡] 학창시절 설레던 그 이름, '교생 선생님'

김완기사진전 ‘그땐 그랬지’ 시리즈 41. 서울교대 실습교생 대면인사(1971, 매동초)

김완기 사진작가

김완기 사진작가

  • 승인 2017-04-02 10:49
▲ 서울교대 실습교생 대면인사(1971, 매동초)/사진=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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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대 실습교생 대면인사(1971, 매동초)/사진=김완기


[김완기사진전 ‘그땐 그랬지’ 시리즈 41. 서울교대 실습교생 대면인사(1971, 매동초)]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대학교 재학 중에 부설 초등학교나 대용부속학교에서 일정한 교육실습과정을 거친다.

서울매동초등학교는 서울교육대학 대용부속학교(뒤에 교육실습협력학교로 명칭변경)여서 매년 두 번씩 교생들을 맞게 되는데 교육실습은 1학년 참관실습과 2학년 수업실습으로 이루어진다.

1학년 참관실습에서 교생은 지도교사의 수업을 참관만 하고 실제수업은 하지 않는다. 교실현장에서 어떻게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지를 지도교사의 교육활동을 살펴보고 앞으로 수업실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하여 준비하면 된다.

2학년 수업실습은 지도교사의 수업을 참관하면서 개별지도를 받아 직접 수업을 통해 현장교육을 체험하게 된다. 그래서 수업실습에 임한 교생들의 자세는 더 진지하다.

당시에는 교생실습 협력학교에 교생이 오면 대개 전교생 운동장조회시간에 환영식을 갖은 다음 실습배정 학급에 거서 아이들과 대면인사를 하였다.

교생들이 수업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처음으로 아이들 앞에 서기가 두렵게 마련이다. 그래서 아이들과 대면 인사할 때 인상적으로 자기소개를 한다. 아이들과 빨리 가까워져야 수업을 성공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실습에 임하면서 교사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선배교육자들이 교육에 임하는 자세와 행동을 본보기로 삼는다.

1981년부터 학제가 2년제 교육대학에서 4년제 교육대학교로 변경되면서 실습기간이 3주(참관실습 1주, 수업실습 2주)에서 10주(참관실습 1주, 수업실습 9주)로 증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완기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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