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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 취득

이창식 기자

이창식 기자

  • 승인 2017-06-08 10:07
▲ 영암군이 매년 군비 500여만원를 투입해 올해까지 107명의 다문화여성 운전면허 취득자를 배출하고 있어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영암군 제공
▲ 영암군이 매년 군비 500여만원를 투입해 올해까지 107명의 다문화여성 운전면허 취득자를 배출하고 있어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다문화여성을 지지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군비 500여만원를 투입해 올해까지 107명의 다문화여성 운전면허 취득자를 배출하고 있어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과정 중 이론교육은 영암경찰서 외사팀 경찰관이 직접 교통안전, 도로교통법규 등 필기시험과 관련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기교육은 관내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 위탁해 1인당 학원비 50%를 지원하여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 27일부터 관내 결혼이주여성 26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이론교육 후 최종 베트남 9명, 필리핀 4명 등 총17명이 2개월 만에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

지난 5일에는 다문화여성 운전면허 취득과정 완료에 따른 자격증 교부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통해 수강생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다문화여성의 복지증진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영암군 종합사회관은 앞으로도 다문화여성의 취업준비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영암경찰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지역 내 기관과도 협력하여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행복한 한국 생활을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함께 했다.

영암=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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