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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0시 7분께 서북구 두정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12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지상주차장 천장에서부터 발생했으며 급속히 건물 전체로 퍼졌다. 이번 화재 직후 원룸에 거주중이던 A(22)씨와 B(23)씨가 불길을 피해 4층 높이인 12ｍ 아래로 뛰어내려 의식을 잃는 등 5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7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인해 건물 4층 654.6㎡ 19가구가 모두 불에 탔고 건물에 주차돼 있던 차량 5대도 모두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21분 만에 화재를 완진했으며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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