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의 추억'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여름의 추억' 최강희가 가명으로 활동한 사연이 회자되고 있다.
최강희는 과거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개명 스타 명단공개에서 5위로 선정된 바 있다.
최강희는 지난 1998년 영화 '여고괴담'박기형 감독의 요구로 익히 알려진 이름 최강희가 아닌 다른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 그 예명은 다름 아닌 '최세연’이란 이름이었다. 어릴 때부터 활동했던 최강희의 이미지 대신 다른 느낌을 주길 원했던 것.
당시 '여고괴담’은 한국 공포 영화계 극찬과 함께 250만 관객을 동원했다. 주연배우인 최강희 역시 '최세연’이란 이름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단막극 위주로 캐스팅됐던 최강희는 이렇다 할 차기작을 만나지 못했다.
파동성명학자는 “최세연이란 이름은 재물운이 적게 들어 있는 이름이다. 재물이 적으면 러브콜을 적게 받는다. 개성이 강한 연예인의 경우 이런 이름을 쓰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여고괴담'1년 후 최강희는 최세연에서 본명으로 돌아왔다. 이후 최강희는 1998년 '종이학''해바라기''학교'등 90년대 인기 드라마에 속속 출연하며 스타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04년 10월부터 인기 라디오프로그램 DJ로까지 발탁돼 '강짱’이란 애칭과 함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최강희는 '단팥빵''달콤한 나의 도시''보스를 지켜라'등 안방극장 주연은 물론이고 스크린까지 접수했다.
한편 '한여름의 추억'은 여전히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서른일곱의 라디오 작가의 가장 찬란하게 빛나고 가슴 시리게 아팠던 사랑의 연대기를 섬세하게 그린 드라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