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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 제58기 졸업 및 임관식

이성희 기자

이성희 기자

  • 승인 2018-03-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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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기 신임장교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준장 권명옥) 제58기 졸업 및 임관식이 9일 학교 내 연병장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 및 내·외빈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신임장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식전행사로 공군의장대와 제3야전군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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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야전군 태권도 시범단이 격파를 하고 있다.




제58기 신임장교들은 지난 2014년에 입학해 4년간 간호사관생도로서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지난해 12월 간호사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손혜연 소위가 대통령상, 강혜진 소위가 국무총리상, 황주희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그 외에 윤형은 소위가 합참의장상, 허유경 소위가 연합사령관상, 최예은 소위가 참모총장상, 송소연 소위가 의무사령관상, 홍현지 소위가 학교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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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장교와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임장교 중 성적우수자로 학교장상을 수상한 홍현지 소위는 가족 모두가 군인의 길을 걷고 있다. 아버지 홍성휘 중령은 국군대구병원에서 근무 중이며 오빠 홍석규 생도는 현재 3사관학교 4학년 재학 중이다. 특히 어머니 정의숙 대령은 국군간호사관학교 28기 출신으로 간호병과장으로 국군수도병원에서 근무 중이며 모·녀 현역 간호장교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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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상을 수상한 홍현지 소위(가운데)와 아버지 홍성휘 중령(맨 왼쪽)어머니 정의숙 대령(맨 오른쪽).


학교장 권명옥 준장은 졸업식 축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간호장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돌봄의 정신을 실천하는 가슴 따뜻한 간호장교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군의료에 대한 전문역량을 키워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하고 준비된 핵심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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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장관이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임관한 제58기 신임장교들은 3주간 초군반(OBC)교육과정을 거쳐 전국 군 병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성희 기자 toke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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