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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그곳] 방탄소년탄 뮤비촬영 그곳 '제천 모산 비행장'

박솔이 기자

박솔이 기자

  • 승인 2018-06-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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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연합

 

전세계를 강타한 한국 아이돌 '방탄소년단' (이하 BTS)가 지난달 전세계 음악차트를 뒤흔들었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러브 유어셀프: 티어'로 빌보드 차트 1위 기염을 차지한 것이다.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는 빌보드 핫 100차트에 4주째 진입해 아시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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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한 'KB X BTS 적금'과 'KB국민 BTS체크카드'를 오는 21일 출시한다. 두 상품 모두 올해 말까지 판매한다./국민은행 제공

 

 

방탄소년단의 잠재력은 전세계를 집어삼켰고 그 영향력은 문화를 뛰어넘어 경제, 정치에 까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한 'KB X BTS 적금'과 'KB국민 BTS체크카드'를 21일 출시한다. 이렇듯 그들의 영향력은 경계를 불문한 곳에서 발휘되고 있다.

 

그들을 표현할 수 있는 노래, 춤 역시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뮤직비디오의 경우 단 3일만에 1억뷰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방탄소년단 뮤비 촬영장소로 유명세를 탄 곳이 더러 생겨 팬들의 성지순례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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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모산 비행장에서 방탄소년단의 2016년 작인 '에필로그 영 포에버' 뮤직비디오 캡처

 

충북 단양 모산 비행장은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가 촬영된 곳이다. 지난 2016년 작인 '에필로그 영 포에버' 뮤직비디오 촬영 무대로 발탁된 곳이다. 국방부 소유의 이 비행장은 지난 1950년 전쟁 방지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훈련장으로 건설됐다. 지금은 일부 지역이 시민공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금계국과 메밀꽃을 심어 방문객들에게 황홀함을 선사한다. 넓은 활주로를 걸으며 방탄소년단과 함께 걷고 있는 기분이 물씬 든다. 활주로 일부에는 산책로, 커피전문점, 음식점도 있어 방문객들의 여가 생활을 보내기에 좋다. 제천 모산 비행장 근처에는 청풍호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의림지 등 다양한 관광지를 탐방할 수 있다.

 

세계 속으로 나아가는 방탄소년단.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성지순례를 하는 팬들의 발길로 지역 곳곳은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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