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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습병행제 효과 톡톡

산학연계의 주인공 박희훈 삼진정밀 대리와
이재호 한남대 학생을 만나다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18-12-04 11:15
박희훈 대리, 이재호 학생
박희훈 삼진정밀 대리와 이재호 한남대 학생이 일학습병행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은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매우 유익하고 도움이 많이 되는 제도입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교육부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산학연계 일학습병행이 큰 성과를 거두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일학습병행제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는 업계와 학생을 만나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삼진정밀 박희훈 대리와 한남대 중국경제통상학과 4학년 이재호 학생은 4일 중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일학습병행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지난 8월부터 삼진정밀에 와서 일을 배우고 있다는 이재호 학생은 “저는 지금 회사제품의 조달 내역을 분석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이론적으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기업에 와서 실무를 배울 수 있어 참 좋다”고 말했다.

일학습병행에서 교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박희훈 대리는 “대학 졸업반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 와서 학습과 업무를 병행하는 선채용 후교육제도가 회사업무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학생들은 취업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서로 윈윈상생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제도”라고 말했다.

박 대리는 “개발책임자 교수님과 외부전문가 교수님, 기업체현장전문가, 공단 담당자가 함께 쓰고 있는 일학습병행제 훈련과정 개발 보고서를 보면 매우 만족스럽고 제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은 졸업 전 근로계약서를 쓰고 기업에 입사해 업무를 수행하면서 수행 평가를 통해 재계약을 할 수 있다”며 “4대 보험이 적용되고 복지혜택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직원과 똑같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박 대리는 “기업은 인턴처럼 미리 학생들을 현장 실무에 투입시켜 업무를 익히게 함으로써 기업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고, 학생들은 취업을 위한 무모한 스펙 쌓기 등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직접 현장에 와서 실질적인 업무를 익히고 정식직원으로 채용도 가능한 만큼 산학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일학습병행제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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