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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중앙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체험 인기

충청권 대학박물관 중 4년 연속 선정 유일
탁본과 만화그리기, 전통문양 기법 등 프로그램 다양
올해 11월 말까지 총 60회 운영 될 듯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19-03-31 09:19
길위의 인문학1
지난 27일 가수원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박물관 길위의 학교 첫 번째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남대 중앙박물관이 4년 연속 진행하고 있는 길 위의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이 지역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남대가 시행하고 있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침체된 박물관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 120개 박물관을 선정해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충청세종 지역의 박물관 가운데 대학박물관은 한남대가 유일하고, 4년 연속 선정됐다.



중앙박물관이 운영하는 ‘유물, 역사를 잇다’ 프로그램은 지난 27일 가수원초 학생이 처음으로 관람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의 발굴 조사 과정에서 발굴된 실제 유물을 만져보고 탁본하고 발굴조사 보고서를 만드는 고고학자&큐레이터 체험은 3년간 진행 중이다.

임진왜란 평양성 전투 장면이 담긴 평양성 탈환도를 학생들이 재해석해 그려보는 만화그리기 체험도 운영 중이다. 또 고려시대 상감기법을 이용해 장식품을 만드는 우리나라 전통문양 기법 체험도 인기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9일까지 대전 초중고를 대상으로 총 60회 진행될 예정이다.

서대원 한남대 중앙박물관 큐레이터는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유물을 가까이서 만지고 재해석 할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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