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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혁신센터 보육기업, 중동 오만에 190억원 규모 수출계약

가정용 수경재배기·육묘장치 4천세대에 공급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19-05-22 13:29
3자협약_전신
최길성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사진 오른쪽 첫번째)은 에코그로잉(주) 김윤재 대표(사진 외쪽 첫번째), ㈜IKC건설 해외건설법인 손석기 사장과 수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농업법인회사 에코그로잉㈜(대표 김윤재)는 21일 ㈜IKC건설 해외건설법인과 중동 오만의 빌라 4000세대에 가정용 수경재배기, 콘테이너형 육묘장치를 공급하는 19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에코그로잉은 태양광발전병행 식물공장 및 IoT수경 재배기를 개발해 세종혁신센터의 두레농업타운 테스트베드에서 시험 운영을 거쳤다.

또 세종시 시험사업 대상기업으로 선정되고 산학연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는 등 기술의 우수성과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윤재 대표는 "앞으로도 세종 지역의 다양한 창업벤처 기업들과 스마트팜 컨소시엄을 구축해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를 선도하는 세종시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겠다" 라고 다짐했다.

세종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을 계기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건설·무역활동을 펼치는 (주)IKC건설 해외법인 및 에코그로잉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수출희망기업과 해외바이어 정보제공 및 매칭지원 ▲현지 지사 역할로서 바이어 미팅·협상 등의 서비스 ▲기업수요에 맞게 시장조사-마케팅-계약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 등 세종시 창업벤처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IKC 건설 해외법인은 중동, 아프리카, 남미의 해외건설 프로젝트 등 활발한 활동 및 바이어를 확보하고 있으며, 세종시 스마트팜·스마트시티 분야 창업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해외바이어 정보제공 및 수출상담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최길성 센터장은 "세종지역 창업벤처 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세종혁신센터가 동반자로써 함께 하겠다"라며, "본 협약을 시작으로 무역 수요가 높은 국가와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바이어 발굴 및 업무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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