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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올해 '기후변화 적응대책' 빛났다

환경부·KEI 심포지엄서 우수지자체 선정
언더투.탈석탄 동맹 가입 등 정책 호평

김흥수 기자

김흥수 기자

  • 승인 2019-12-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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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19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가 주관한 '2019년 기후변화 적응 성과 및 발전방향 심포지엄'에서 기후변화 적응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19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19년 기후변화 적응 성과 및 발전방향 심포지엄'에서 기후변화 적응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변화 적응 성과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역·기초 등 지자체, 기후변화 적응 관련 산·학·연 관계자, 비정부기구(NGO)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도는 '기후변화 적응대책 우수성과' 부문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도는 이번 심사에서 ▲동아시아 지자체 최초 '기후비상상황' 선포 ▲동아시아 지방정부 기후변화 대응 공동선언 ▲국내 첫 '기후변화 국제연합(Under2)' 가입 ▲아시아 최초 '탈석탄 동맹' 가입 ▲전국 최초 '탈석탄 금고' 지정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남 노후 석탄화력 범도민대책위원회' 출범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기후환경영향 연구 등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 폐쇄' 확정 ▲국내 첫 이모작 가능 벼 품종 '빠르미' 개발 등의 성과도 반영됐다.

황상연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 누구나 친환경 생활을 누리는 '건강하고 쾌적한 충남'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선제적인 신(新)기후체제 대응 및 도민 체감형 기후변화 정책 구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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