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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인천 동구 “한 평 쉼터” 조성 완료

지역 어르신의 공공기관·복지관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상 쉼터 17개소 설치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19-12-26 14:20
(사진2) 한평 쉼터 설치 사진
한평 쉼터 설치
인천항만공사(IPA,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가 지역사회와의 포용적 성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9 더 나은 지역 만들기'의 마지막 사업으로 '한 평 쉼터' 조성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IPA가 추진한 인천 동구 '한 평 쉼터' 지원사업은 지역 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노상쉼터가 부족하다는 문제 제기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주민이 많이 방문하는 복지관과 공공기관의 주요 길목에 조그만 쉼터 17개소를 조성한 사업이다.

'한 평 쉼터' 위치선정을 위해 창영종합복지관,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서흥초등학교, 창영초등학교, 사회적 협동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 반영했다.



(사진5) 한평 쉼터 설치지역
한평 쉼터 설치지역
이날 창영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업 주관기관인 인천항만공사·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사업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4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사업의 취지와 성과를 공유하는 주민 보고회 자리를 만들어 그 의미를 더했다.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사회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자간 협력체계를 꾸려 함께 만들어나갔다는 점에서 한층 더 의미가 있다"며 "도보로 긴 거리이동이 힘들었던 어르신이 한 평 쉼터를 들러 쉬어가며, 복지관과 공공기관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마을형성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더 나은 지역 만들기' 사업은 지역사회가 직접 지역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공모절차를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 공감대가 높은 사업을 지원하는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젝트다. 지난 9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수 루프탑 마켓(연수구노인복지관) ▲한 평 쉼터(창영종합사회복지관) ▲카페 53(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 사업을 '더 나은 지역 만들기' 사업으로 선정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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