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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심리학적.법적 해석을 통해 범죄 심리 영화를 보는 재미를 흠뻑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0-06-01 00:34
  • 수정 2021-05-0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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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심리학적·법적 해석을 통해 범죄 심리 영화를 보는 재미를 흠뻑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정진항 GS 창의교육연구원 원장(한남대 법대 교수)이 중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화정 ICU 심리상담연구소장(건양사이버대 겸임교수)과 함께 박영사에서 <영화·심리·법-영화로 보는 범죄와 심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정진항 원장은 "인간은 아무리 건강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성장과정에서 신체뿐 아니라 마음에 크고 작은 병을 앓으면서 살아간다"며 "그러한 과정들은 인간의 내면에 적응력을 강화시키기도 하지만 마음의 질환으로 남겨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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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장은 "'심리학과 법학'은 모두 사람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학문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 책에서는 범죄심리학적인 기준과는 다르게 '보편적 심리'가 아닌 이상심리적인 시선으로 살펴보면서 어떤 모습이 '정상(normal)'이고 어떤 모습을 '이상(abnormal)'이라고 말하는가를 해석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범죄사건 전개를 심리적·법률적으로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정 원장은 "사람들은 영화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그 안에서 간접경험을 하게 되고, 영화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주인공의 범죄행동에 대한 정보를 궁금해 한다"며 "대중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정보를 한 권의 책을 통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또 "영화와 책에 담겨진 흡입력이 적절한 조합을 이뤄서 심리와 범죄의 정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패닉 룸 (Panic Room),파이트 클럽( Fight Club),노이즈( Noise),케빈에 대하여( We need to talk about Kevin),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블랙스완 (Black Swan),인썸니아 (Insomnia),목격자( People I Know),3096일 (3096 Days),뷰티풀 마인드 (A Beautiful mind) 등의 범죄 영화를 분석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정진항 원장은 한-아프리카 교류협회 이사,과학기술법연구원 전임연구원,법무법인 '채움' 전문위원,한국경영·법률학회위원,YBC연합뉴스 객원논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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