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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평생교육진흥원 독립 법인화 추진

2022년 1월 출범 목표, 평생교육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오상우 기자

오상우 기자

  • 승인 2020-08-06 10:07
충북도는 그동안 충북연구원에서 위탁, 운영하던 충북도평생교육진흥원을 도내 평생학습 지원체계 강화와 전문화된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독립법인화한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 신중년, 고령사회 등 생애주기별 교육이 필요한 인구구조와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평생교육이 중요해지면서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민간, 대학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도내에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전문기관이 없었다.



이에 도는 평생교육진흥원 법인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개 시·도가 법인화를 완료해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6개 시·도는 연구원, 인재육성재단 등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도는 2022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평생교육진흥원 재단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한 상태로, 행정안전부와 법인화 설립 협의, 재단법인 설립 타당성 용역, 도 평생교육진흥 조례 개정, 발기인 총회 및 창립이사회를 거쳐 법인을 본격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평생교육진흥원이 독립법인화 되면 충북 스마트학습 플랫폼 구축, 도민 평생교육인증제 도입, 외부 수탁사업 시행 등 평생교육의 컨트롤타워 기관이 될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평생교육을 통해 생애주기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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