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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제약(주)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법인·대표이사 모두 회원

14일 회사 3층 회의실에서 가입 인증식
삼남제약(주) 1951년 설립 의약품 원료제조허가 제1호 회사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기대

송오용 기자

송오용 기자

  • 승인 2020-08-16 14:51
삼남제약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지역의 장수 향토기업인 삼남제약(주)(대표이사 김호택)이 1억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이와 관련 삼남제약은 14일 3층 회의실에서 회원가입 인증식을 가졌다.

이날 인증식에는 김호택 삼남제약(주) 대표이사, 충남사회복지모금 이관형 회장, 이안복 금산경찰서장 양정숙 금산교육장, 정해천 금산체육회장을 비롯해 김호택 대표이사의 가족과 직원, 사회단체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축하했다.



특히 김호택 대표이사는 이미 2014년 금산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다.

이날 삼남제약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으로 법인과 법인 대표이사가 동시에 고액 기부자 클럽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창업주인 아버님이 4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살아계시면 올해가 100년 생신을 맞이하는 해다. 탄신 100주년 기념비를 세우려 하다 아버님의 이름으로 무언가 좀 더 뜻깊은 일을 해야겠다는 취지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자신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에 이어 법인의 회원가입 배경에 대한 김호택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김 대표이사 "오늘 오전 금산로타리클럽과 제가 지회장으로 있는 민주평통금산군지회와 탈북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기부금은 충남사회복지모금을 통해 탈북민들 중 생활이 어려운 분들의 집수리 지원 사업비 등에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입 인증서를 전달한 충남사회복지모금회 이관형 회장은 "김호택 대표이사는 이미 개인적으로도 회원으로 가입해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 분"이라고 대표이사에 이어 법인의 동시 회원가입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코로나 확산과 긴 장마, 이럴 때 일 수록 어려운 사람은 더욱 어렵고 도움을 필요로 한다"며 "이번 기부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더불어 지역사회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남제약(주)은 1951년 5월 6.25 전쟁 중에 국민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창업한 기업이다.

창업주는 현 김호택 대표이사의 부친인 고 김순기 회장.

1955년 9월 보건복지부에 '의약품 원료제조허가 제1호' 업체로 등록된 기업이기도 하다.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위·십이지장 궤양·위염·위산과다·변비 치료약 등 90여가지의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회사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제산과 변비 치료에 효능이 탁월한 '마그밀'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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