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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가 전하는 지역이야기] 3. 충북 이원역

김소희 기자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2-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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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기 나무의 산실이자,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철도인의 휴식처가 있다. 이런 생명력 넘치는 변화 속으로 기차가 들어오는 곳은 바로 '이원역'이다. 금강을 따라 이동하며 만날 수 있는 이원역을 비롯한 철도역들을, 중도일보는 매주 목요일자 지면에 역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편집자 주>

▲꽃과 나무가 싹을 틔우는 역사

이원역은 1905년 1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역으로, 오랫동안 대한민국 철도사와 함께 해왔다. 소박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현재의 역사는 1958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비록 리모델링으로 새 단장을 했지만 역 구조가 크게 바뀌지 않아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역사다. 역 앞은 아름드리 과실나무와 꽃, 나무를 심는 모습 등 재미있는 그림의 벽화마을을 조성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 이원면은 국내 묘목 유통의 70%를 점유하는 곳으로 대한민국 나무의 산실이다.

▲철길 위의 영웅들을 기리는 위령원



이원역은 대한민국을 위해 땀을 흘리고, 또 목숨 바친 순직철도인 위령원이 있는 곳이다. 한국전쟁 등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철길을 달렸던 위인들이 있었다. 이원 순직 철도인 위령원은 1982년 철도창설 60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에 있던 순직 위령비를 이원으로 옮기면서 조성한 곳으로, 철도 순직 유족과 철도 직원들이 순직 철도인을 기리는 공간이다. 매년 현충일이면 유족들과 철도인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정리=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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