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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6월 모평 활용법… 제일학원 "취약 영역 분석을" 진학사 "6월성적 맹신 금물"

6월 모평 이후가 중요… 취약점 분석·지원 전략 점검해야

고미선 기자

고미선 기자

  • 승인 2026-06-05 10:36

6월 모의평가는 졸업생이 참여해 실제 수능에 가까운 경쟁 구도를 파악하고 대입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수험생은 성적 자체보다 자신의 객관적 위치와 취약 영역을 확인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상위권은 성적 유지에 힘쓰고 중위권은 학습 방향을 조정해 성적 상승을 도모해야 하며, 모평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가늠한 뒤 수시 전략을 신중히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제 수능에서 등급이 하락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기출 및 EBS 교재를 중심으로 취약 단원을 보완하며 꾸준한 학습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모평
(사진=중도일보 DB)
4일 치러진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입) 6월 모의평가(모평)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수시·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중요한 기준점으로 꼽힌다. 다만 전문가들은 6월 모평 성적이 실제 수능 결과로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 만큼 성적 자체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취약 영역을 확인하고 남은 기간 학습 계획을 구체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기온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
▲제일학원은 6월 모평의 가장 큰 의미로 '수능 출제 경향과 난이도 파악'을 들었다. 3월과 5월 학력평가가 재학생 중심 시험이었다면 6월 모평은 졸업생까지 참여해 실제 수능 경쟁 구도에 가까운 시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봤다.

수험생들은 이번 결과를 통해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따져보고 남은 기간 학습 방향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 대입은 현행 수능 체제 마지막 입시인 데다 무전공 확대와 사탐런 현상 등 다양한 변수가 맞물려 있어 모평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전략 수립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울 때도 모평 결과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모평 성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먼저 가늠한 뒤 학생부 성적과 대학별고사 준비 상황을 함께 고려해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탐구 선택과목 변경에는 신중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과목을 바꾸기보다 현재 선택 과목의 취약 단원을 보완하고 기출문제와 EBS 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확인하고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라며 "성적보다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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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제공
▲진학사는 6월 모평 성적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6월 모평과 실제 수능 성적을 모두 입력한 수험생 2만3527명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실제 수능에서 등급이 하락한 비율은 국어 43.6%, 수학 41.5%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반면 등급이 상승한 비율은 국어 19.4%, 수학 18.8%에 그쳤다. 특히 6월 모평 기준 1등급 학생 가운데 수능에서 등급이 떨어진 비율은 국어 53.0%, 수학 55.6%로 절반을 넘었다. 2등급 학생 역시 국어 54.2%, 수학 52.4%가 실제 수능에서 등급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학사는 상위권일수록 성적 유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반면 중위권은 남은 기간 학습량과 학습 방법에 따라 성적 상승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취약 과목과 단원 중심의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성적을 예언하는 시험이 아니라 현재 위치를 확인하는 시험"이라며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대학 지원을 고려한다면 기말고사 이후에도 수능 학습 비중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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