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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선박화재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훈련

태안해경, 군 선주연합회 등과 훈련 실시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1-02-25 10:19
0225태안소방서, 선박화재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1)
태안소방서는 지난 24일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서 선박화재 발생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선박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선박화재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 모습.


태안소방서(서장 이희선)는 지난 24일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서 선박화재 발생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선박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태안소방서, 태안해양경찰서, 태안군선주연합회 등이 참가한 가운데 유관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선박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실시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선박관계인의 소화기 이용 초기소화와 인명대피 및 유도 ▲정박 어선 피양 활동 ▲신속한 소방 출동로 확보 ▲선박화재 특성에 맞는 굴절사다리차, 방제정 중심의 육상·해상 합동 화재진압훈련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훈련 등이다.

선박에서 화재발생 시 해상이란 특성상 초기소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선박 내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반드시 비치 해야하며 선박 화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선주 등 선박관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지난달 태안군선주연합회에 선박화재 발생 시 초기 화재대응을 위한 선박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및 감지기 등)을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선박관계자의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유병찬 화재대책과장은 “선박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일사불란한 대응을 위해서는 명확한 역할분담과 반복적인 훈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태안군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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