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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다문화]낯선 한국생활 적응 ‘든든한 지원’

이봉규 기자

이봉규 기자

  • 승인 2021-03-16 18:38

신문게재 2021-03-12 10면

한국어교육(국적취득반)
보령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15일 센터 내 프로그램실에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2021년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지원 국적 취득관련 한국어교육'을 실시했다
보령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수정)는 지난달 15일 센터 내 프로그램실에서 '2021년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지원 국적 취득 관련 한국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에게 한국어 및 한국문화습득으로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켜 원활한 소통과 건강한 가정,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교육을 준비한 센터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통합적 동기를 반영하는 한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네 가지 영역의 배치평가 및 성취도평가와 단계별·수준별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1단계~4단계까지 정규과정반 및 토픽반 외에 여성결혼이민자의 요구를 반영한 국적취득반 과정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일 년 동안 우수한 성적과 출석률이 뛰어난 수강생에 대해서는 종강식을 통해 상장수여를 할 예정이며 학습사례 발표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성평등·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차별적 태도와 편견 해소, 올바른 인권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교육을 통해 한국어능력이 향상돼 가족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져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또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의 꿈과 희망도 펼칠 수 있어 자기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관계자는 "올해도 한국어 교육을 통해 많은 결혼이민자들이 언어의 장벽문제로 인한 불편을 해소했으면 한다"면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리메이펀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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