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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니, 170억원 규모 투자유치 '쾌거'

미래에셋증권, 현대차증권 등 참여
이번까지 누적 투자금 230억원 확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 전력"

송익준 기자

송익준 기자

  • 승인 2021-06-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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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니 CI.
대전에 위치한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가 17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시리즈 B 투자엔 미래에셋증권과 로그인베스트먼트, 머스트벤처스, 아이비케이캐피탈, 와이지인베스트먼트, 이지스투자파트너스, 케이티인베스트먼트, 펜타스톤인베스트먼트, 하랑기술투자, 현대차증권 등이 참여했다.

트위니는 2017년 시드 투자(3억원), 2019년 시리즈A 투자(40억원)에 이어 이번 투자 유치로, 누적 투자금 230억여원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금으로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개발 인력을 추가하고, 영업 전문 인력을 확보해 고객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CES2022) 참가에 앞서 해외 영업 판로도 구축할 예정이다.

트위니는 현 대표인 천홍석·천영석 형제가 창업한 회사로, 2019년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와 대상 추종 로봇 '따르고'를 개발해 물류센터와 공장, 병원, 스마트팜에 공급하고 있다.

택배 차량의 지상도로 출입을 둘러싼 갈등과 택배대란 해결을 위해 올해 아파트, 주택에서 쓸 수 있는 택배용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택배 트럭이 배송지 근처에 도착하면 로봇은 택배 기사를 대신해 문전 배송(라스트마일)을 담당한다.

천영석 대표는 "트위니가 생각하는 로봇 활용 사업 모델에 공감해주신 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이라는 큰 목표를 실현하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물류 운송 서비스를 선도하는데 임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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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팔과 트위니의 대상추종로봇 따르고가 시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toke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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