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하천 재발견] 만족도 70점, 산책과 휴식 목적… 야간통행 위한 가로등과 CCTV 추가 필요

3대 하천 이용 목적에 산책과 휴식 가장 많이 꼽아
주로 이용하는 시설은 산책로와 자건거도로, 잔디밭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21-09-21 08:24
대전을 관통해 흐르는 3대 하천은 대전시민들에게 좋은 휴식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3대 하천에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도심 속에서 쉬고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대전시가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31일 동안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를 통해 대전 3개 하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대전시민들은 하천 둔치가 휴식 공간임에 공감했고, 향후 친수 환경으로 테마공원과 쉼 공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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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들에게 어떤 목적으로 이용하느냐는 질문에 '산책 및 휴식'에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어 '체력과 건강 유지'를 위해 하천을 이용한다고 했다. 가장 대답이 적었던 것은 수공간 이용인 물놀이와 수상 레포츠였다.

하천둔치에서 주로 이용하는 시설은 산책로, 자전거도로, 잔디밭 순이었고, 전반적인 하천 이용 만족도는 70점이었다.

다만, 재해예방을 위해 개선돼야 하는 점에 대해서는 우천 대비,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 구분, 지속적인 환경정비, 하천둔치 녹화 작업, 야간 통행 안전을 위한 가로등 추가와 CCTV 설치를 요구했다.

또 하천둔치와 둘레길 간의 연결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진·출입구 보완, 안내판 설치가 개선된다면 이용 빈도가 늘 것 같다는 답변이 80% 이상 나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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