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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회의원 7인방, 행안부 '특별교부세' 확보 앞장

CCTV 개선, 도서관 진입도로 확장 등
지역구별 현안사업 해결 위한 예산 마련

송익준 기자

송익준 기자

  • 승인 2022-12-25 21:20
  • 수정 2022-12-26 14:02

신문게재 2022-12-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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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이전 예산 원안 유지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방위원들을 만난 대전 국회의원 7명.
더불어민주당 대전 국회의원 7인방이 현안 해결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에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는 경우 중앙정부가 각 지자체에 지원하는 예산이다.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면 지자체가 그동안 재정 상황으로 추진하지 못한 현안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특별교부세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국회의원의 정치력과 지역구를 향한 관심을 가늠할 기준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먼저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6선의 박병석 의원(서구갑)은 올 하반기 특별교부세로 11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별로는 가장동 들말어린이공원 휴식 공간 개선사업(3억)과 관저보도육교 정비사업(3억), 원정1교 정비사업(3억), 대신고 보도육교 정비사업(2억) 등이다.



5선 이상민 의원(유성구을)은 청벽산사거리와 엑스포아파트 간 도로 확장 공사(5억)와 유성경찰서 주차동 증축(1.22억) 예산을 따냈다. 과학기술 유공자 예우·지원(2억)과 기후변화 녹색환경 외교 강화(10.05억원) 예산도 확보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3선의 박범계 의원(서구을)은 3차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1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별로 가족친화형공원(샘머리근린공원) 조성사업 8억 원, 가람보도육교 정비사업 3억 원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재선의 조승래 의원(유성구갑)은 특별교부세 8억 원을 확보했다. 봉명동 일원 노후 우수관로 정비 5억원과,성북동 일원 LED 보안등 설치 3억원 등 재난 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이다.

초선 3인방도 예산 확보에 공을 들였다. 먼저 장철민 의원(동구)은 어린이보호구역 CCTV 개선(8억)과 가양동 제2시립도서관 진입도로 확장(3억), 문창교 하부 일원 대전천 내 하수박스 신설공사(2억) 등 13억 원을 따냈다.

대전시당위원장인 황운하 의원(중구)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부사시장 아케이드 갤러리창 설치(3억)와 중구민방위교육장 내진보강(1억), 문창2 경로당 신축(2억), 당대 경로당 신축(2억) 중마을 놀이터 공영주차장 입체화 사업(8억), 중교 내진보강사업(3억) 등이다.

앞서 박영순 의원(대덕구)은 안산도서관 시설개선사업(7억)과 대청로 급경사지 보수·보강사업(4억), 금강 로하스 야외 수영장 부대시설 보강사업(1억)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이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해 주민들의 삶의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예산 확보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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