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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시도별 순이동률 |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2년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의 인구 대비 순이동자 수 비율은 2.7%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전출보다 전입이 더 많아 순 유입 인구가 많다는 의미다.
충남, 충북의 순 이동률도 각각 0.7%, 0.3%로 전출보다 전입이 더 많았지만, 대전(-0.2%)은 충청권서 유일하게 인구 유출 현상이 나타났다.
순유입 이유로는 세종의 경우 주택이고 충남·충북은 직업 때문이었다. 대전의 순유출 사유는 주택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국 시·도 중 대전과 세종은 전입과 전출이 가장 많았다. 시·도별 전입률은 세종(17.4%), 대전(13.8%), 인천(13.4%) 순으로 높고, 전출률 역시 세종(14.7%), 대전(14.0%), 광주(13.3%) 순으로 높았다.
특히 지난해 세종 전입자의 26.4%는 대전에서 이동했다. 세종으로의 전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대전·경기·충남 순이고 전출은 대전·경기·서울 순이었다.
이밖에 충남은 전년 대비 순유입 규모가 증가했지만, 세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국내 인구 이동자 수는 총 615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14.7%(106만 1000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인구이동률(12%)도 전년 대비 2.1%p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인구의 주된 전입 사유는 주택(34.4%), 가족(23.7%), 직업(23.4%) 순이었다. 다만 전년보다 주택으로 인한 이동자 수(-59만 8천 명)는 가장 크게 감소했다. 연령별 이동률은 20대(23.1%)와 30대(18.9%)가 높고, 60대 이상 연령층은 낮았다.
전 연령층에서 인구가 순 유입된 시·도는 세종·인천·경기였다. 20대는 세종(4.2%), 서울(3.8%), 인천(0.8%) 등 5개 시도에서 순유입되고, 경남(-4.7%), 전북(-3.7%), 경북(-3.7%) 등 12개 시도에서 순유출됐다.
30대는 세종(4.7%), 인천(2.1%), 제주(1.9%) 등 8개 시도에서 순유입, 서울(-1.9%), 경북(-0.7%), 울산(-0.6%) 등 9개 시도에서 순유출됐다.
40~50대는 세종(2.0%), 충남(1.1%), 제주(1.0%) 등 11개 시도에서 순유입 됐고, 서울(-1.2%), 대전(-0.5%), 울산(-0.4%) 등 6개 시도에서 순유출됐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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