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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사이버보안 선도도시 성큼

관·학·연 등 10개 기관과 협약… 2023 핵테온 세종 성공개최 협력
사이버보안 인재양성·산업육성 등 추동력 확보

이승규 기자

이승규 기자

  • 승인 2023-03-06 08:14
  • 수정 2023-03-06 20:32

신문게재 2023-03-07 8면

핵테온 관계기관 협약식 2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사이버보안 선도도시 세종'을 위해 3월 6일 시청 한글 독서문화실에서 학계·공공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은 고려대(세종)·홍익대(세종)·성신여대·세종대·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이다.

핵테온 관계기관 협약식1
이번 협약은 세종시가 국제대회로 확대한 핵테온 세종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후원을 비롯해 지능형 도시·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사이버보안 선도도시 세종을 향한 추동력을 확보하고자 이뤄졌다.



아울러 채용박람회 등 협력과 사이버보안 인재양성·산업육성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사이버보안 위협대응 및 차세대 융합 보안 기반 강화에 대한 협력 추진 등 상호 협력을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이에 세종시는 이번 협약으로 정보보호특성화대학과 연구기관의 직간접적인 후원·협력으로 '핵테온 세종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와 '정보보안 학술대회(콘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도모한다.

협약기관은 사이버보안 중심의 기회발전 특구 조성과 정보보안 산업육성·핵심인재 양성에 나서고, 향후 과제발굴과 협력사업 추진에 공동으로 나선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는 현재 중앙행정기관 47곳이 이전했고, 대통령 제2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된 상황으로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보안 산업육성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자율주행차·로봇·드론·인공지능·클라우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집약된 스마트도시 건설에 따라 사이버보안 생태계와 밀접한 조건이다.

한편 세종시는 사이버 보안 선도도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5월 11일·12일 양일간 정부 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2023 핵테온 세종(2023 HackTheon Sejong)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는 행사를 확대해 세계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진행하며, 3월 22일까지 대회 참가신청을 받아 25일 온라인방식의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 50팀을 선발한다.

본선은 대회 당일 열린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인재 10만 양성과 지방이 주도하는 지역균형발전의 패러다임 변화에 사이버보안 산업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시가 사이버보안을 넘어 사이버안보가 튼튼한 미래전략 수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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