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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 라오스 현지서 보건재활 전문가 양성 지원

현지 청각장애 아동 청력검사 지원도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3-03-08 17:10
  • 수정 2023-03-10 16:51

신문게재 2023-03-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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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 탁평곤(왼쪽 뒷줄) 교수와 라오스 현지 의사·특수교사 등이 라오스 현지 교육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송대 제공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의학과 교수진이 라오스 현지에서 보건재활 전문가를 양성하고 돌아왔다.

8일 우송대에 따르면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이수복·탁평곤·구호림 교수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제1기 보건재활 전문가 과정에 지원한 라오스 현지 의사와 특수교사 등을 대상으로 언어치료·청각재활 교육을 실시했다.

세 교수는 닷새간의 라오스 일정을 통해 현지 재활교육뿐 아니라 지역 청각장애 아동과 장애아동 부모를 만나 재활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도 했다.



탁평곤·구호림 교수는 청각장애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첨단 청력장비를 활용한 청력검사를 지원하고 부모교육을 통해 라오스의 언어치료사·청능사 양성, 재활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수진의 이 같은 활동은 우송대가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이다. 라오스 지역사회중심재활(Community Based Rehabiliation·CBR)은 전북대 산학협력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치료사 양성교육 및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7억 원이 투입된다. 우송대는 이 사업의 언어치료·청각재활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라오스로 향했던 교수진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한 국립재활원에 언어치료실과 청력검사실을 구축하고 CBR 이양식을 진행했다. 당시 CBR 이양식 행사에는 라오스 보건부 차관을 비롯해 KOICA 김명진 라오스 사무소장과 아시아교류협회, 전북대 산학협력단 등이 대거 참석했다.

우송대 관계자는 "우송대 교수들이 라오스의 언어치료·청각재활 전문가 교육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우송대 재학생들의 자원봉사, 교환학생, 공동학위과정 운영 등에 대해 주관대학인 전북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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