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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천원의 아침밥' 학생들 호응… 사립대 첫 도입

자체 예산 투입해 지난 10일부터 운영 시작
이광섭 총장 "농림부 사업 선정땐 확대운영"

김흥수 기자

김흥수 기자

  • 승인 2023-04-11 17:44
천원의 밥상
한남대학교는 지난 10일부터 기숙사 학생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가 대전지역 사립대 최초로 운영한 '천원의 아침밥'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남대는 지난 10일부터 자체 예산을 투입해 기숙사 학생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학생들에게 1인당 4000원의 비용을 받고 아침밥을 제공해왔으나, 지난 10일부터 '천원의 아침밥'이 시행되자 더 많은 학생들이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는 게 한남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승주 학생(패션디자인학과)은 "대학생들에게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데 1000원에 저렴하게 식사를 제공받아 너무 좋다"며 "부담스러워서 먹지 않던 아침밥을 매일 먹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광섭 총장은 "학생들이 저렴하게 아침식사를 하면서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천원의 아침밥을 시행하고 있다"며 "농림부 사업에 선정되면 학생회관 식당으로 장소를 옮겨 더 많은 학생들이 아침밥을 1000원에 먹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농림부가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추가 신청을 마쳤으며, 선정되면 1인당 1000원의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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