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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 아까운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직접 판매하거나 교환하는 나눔장터로, 물건과 그 안에 담긴 사연을 주고 받고, 사람을 만나면서 삶의 향기를 피워내는 나눔과 어울림의 장이 펼쳐진다.
대전시민벼룩시장은 2006년 서구에서 시민벼룩시장으로 출발해 동구, 대덕구, 중구, 유성구 등으로 확산됐지만 시민참여형 벼룩시장으로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대전서구 벼룩시장'이 유일하다.
대전서구 벼룩시장 운영위원들은 세상에 불필요하거나 버려지고 낭비되는 것도 많지만, 내게는 필요 없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것일 수 있다는 되살림 정신을 생각하면서 자원순환형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작은 실천으로 1년에 다섯 번 벼룩시장을 개최하고 있다.
벼룩시장은 매년 4월, 5월, 6월, 9월, 10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벼룩시장 참가는 판매할 물품과 돗자리 등을 준비하고 참가 번호표를 받으면 정해진 구역 안에서 원하는 자리를 펴고, 물건 가격을 스스로 정해 판매하게 된다. 별도 참가비는 없고, 벼룩시장에 참여한 시민들이 낸 판매수익금의 10%는 모금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인터넷 사전접수는 네이버 카페 '대전벼룩시장' 게시판에 하거나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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