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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기념 조형물 설치

나재호 기자

나재호 기자

  • 승인 2023-05-29 05:37
한산모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조형물
한산모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조형물


서천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짜기와 서천갯벌을 알리는 홍보 조형물 설치를 통한 관광마케팅에 나섰다.

서천군은 한산모시의 본향인 한산면과 갯벌체험을 위해 관광객이 주로 찾는 장항읍 송림해변, 비인면 선도리해변 등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홍보 조형물과 기념비를 각각 설치했다.



한산모시짜기는 문화.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1년 세계적으로 보전해야 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특히 한산면에서 자란 모시풀을 재료로 모시 옷감으로 만드는 기술뿐만 아니라 백제부터 1500년간 이어 온 전승의 미까지 포함하는 문화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2021년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서천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 목록에 등재되며 서천군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지자체로 기록됐다.

김기웅 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한산모시짜기와 서천갯벌이 연이어 등재된 것은 서천군이 지향하는 문화와 생태도시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이를 활용한 기반 조성과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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