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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복날의 유래와 풍습

우난순 기자

우난순 기자

  • 승인 2023-07-05 16:54

신문게재 2023-07-06 9면

중국 진나라의 덕공이 세 번 여름 제사를 지내며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눠 준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조선시대에서는 삼복을 맞이하여 궁중에서 신하들에게 얼음을 하사했다고 한다. 옛날에는 냉장고가 없었기 때문에 하사 받은 얼음이 무척이나 귀했다고 한다.

복날의 伏은 마치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져 있는 형상처럼 보이며 앞으로 일어나고자 하는 음기가 양기에 눌려 엎드려 있는 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의 더운 기운이 가장 강한 날이라고 한다. 복날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일 년에 세 번 있으며 이를 삼복이라고 한다. 이 중 초복은 삼복에서 첫 번째의 복날로 여름의 시작을 의미하며, 올해 초복은 7월 11일이다. 민간에서는 복날에 더위를 먹지 않고 원기 회복을 위해 삼계탕과 같은 탕류나 수박, 참외를 즐겨 먹었으며, 팥죽을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어 팥죽을 먹었다고 한다.



초복: 7월 11일 / 중복: 7월 21일 / 말복: 8월 10일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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