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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주택공급 대책 발표 앞둔 전국 집값 상승세 확대

9월 셋째 주 아파트가격 0.10%↑
대전 0.10%, 세종 0.20% 올라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23-09-21 16:19

신문게재 2023-09-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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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3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내주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앞둔 전국 집값은 상승세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내년부터 공급 부족이 가시화할 경우 집값이 또다시 들썩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에 어떤 시그널이 전달될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셋째 주(18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10% 상승했다. 지난주(0.09%) 대비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수도권은 일주일 전보다 0.02%포인트 오른 0.17%를 기록했다. 지방은 0.04%로 상승 폭을 유지했고, 세종은 0.20%로 지난주(0.15%)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21%), 세종(0.20%), 서울(0.12%), 인천(0.11%), 대전(0.10%) 등이 상승했다. 전남(-0.03%), 제주(-0.02%), 부산(-0.01%)은 하락했다.

세종은 소담·종촌동, 조치원읍 주요단지 위주로 매수문의 증가하며 집값 상승이 확대됐다.

대전은 서구 도안신도시, 유성구 관평·송강동 주요단지에서 각각 0.13% 올랐다. 동구(0.13%)는 판암·성남동 위주로 가격이 뛰었다. 중구와 대덕구는 0.03%, 0.02% 상승했다.



충남·북은 0.04%, 0.07%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133개로 지난주(128개) 대비 5곳이 늘었다. 하락지역은 37개 지역에서 31곳으로 감소했다.

전세 시장도 가을 이사철을 맞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3%를 기록해 지난주(0.11%)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수도권(0.21%→0.24%), 서울(0.17%→0.20%), 지방(0.01%→0.03%) 모두 상승 폭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정주 여건 양호한 소담·도담·아름동 위주로 상승해 0.46%로 올랐다. 이어 경기(0.28%), 서울(0.20%), 인천(0.18%) 등 순으로 상승했다.

대전은 0.17% 상승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유성구(0.21%)와 동구(0.18%)가 전셋값 상승을 견인했고, 중구(0.16%), 서구(0.15%), 대덕구(0.13%) 등도 뒤를 받쳤다.

충남·북은 전국 평균을 밑돈 0.04%, 0.12%를 기록했다. 하락 지역은 제주(-0.04%), 부산(-0.04%), 대구(-0.03%) 등이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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