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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이 시대 빛낸 청렴인 비(碑) 제막식 거행

계룡산 조계종 학림사 오등선원에서
청렴인 이름 후대에 교훈되도록 제막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3-10-16 16:23

신문게재 2023-10-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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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은 10월 15일 학림사 오등선원에서 청렴인 3명의 이름을 새긴 비(碑) 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임병안 기자)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은 한국과 세계를 빛낸 청렴인을 기억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이름과 업적을 새긴 '비(碑)' 제막식을 갖고 부패 근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은 10월 15일 오전 충남 공주시 반포면 계룡산 장군봉 아래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학림사 오등선원에서 '이 시대 한국&세계를 빛낸 청렴인 비(碑)'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조계종 원로의장 대원 스님을 비롯해 며칠 전까지 미 하원의장이던 캐빈 메카시 의원, 10년간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전국총회장을 역임하며 총연합을 발전시킨 박상호 회장의 청렴인 비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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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인 비(碑) 제막식이 진행된 학림사 대웅전 법요식에서 전재용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전국여성중앙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대원 큰스님은 설법과 참선수련을 하는 오등선원을 포함해 학림사를 창건해 매주 토요일 전국에서 모인 이들에게 부패행위 없는 참선을 널리 알리고, 박상호 부패방지전국총연합회장은 15년 전 부패방지를 실천하고자 사단법인을 발족해 전국에 현재 300여 개의 시민단체와 공조하는 시민운동으로 발전시킨 공로다. 또 케빈 메카시 전 하원의장은 미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중단) 사태 만은 막아야한다는 의지로 당을 초월해 국익을 고려한 판단에 청렴인 제막 대상으로 선정됐다.

학림사 대웅전에서 진행된 이날 법요식에는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원덕호 상임대표를 비롯해 노웅래·박범계·조승래 국회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재용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전국여성중앙회장은 "공무원의 재량권 확대 속에 국가재정 지출 확대로 부패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암호화폐 등 부패수익을 숨기는 기술도 고도화하는 등 새로운 부패유형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부패방지의 중요성을 온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사회 지도층이 정신 바짝 차려,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청렴운동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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