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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형 집단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가족·이웃 등과의 관계 축소 등으로 자살, 고독사 위험이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원예치료와 미술치료를 통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우울감 완화와 해소, 사회관계 향상과 자존감 회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박 모 어르신은 우울진단을 받는 과정에서 '배우자와 사별한 지 한 달이 지나는 동안 혼자 지내는 게 무섭고 너무 힘들었는데 복지관에서 신경 써 주셔서 병원에도 같이 오고 프로그램도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형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사회관계 회복과 우울감이 높으신 어르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울 진단과 약제비를 지원해드리고 개별 상담과 집단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대덕구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 소외계층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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