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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제11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 대회'

2년 연속 초등부 대상 수상 쾌거

박종구 기자

박종구 기자

  • 승인 2023-11-21 11:33
  • 수정 2023-11-21 16:18
국제
충청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김연화)은 18일 열린 제11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 대상 1명, 은상 1명, 특별상 1명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학생이 가진 이중언어 강점을 바탕으로 자긍심을 길러주고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2013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대표로 선발된 초등 29명, 중등 25명 등 총 54명이 17개 언어로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초등부에서는 논산 엄사초등학교 장연아 학생이 '저는 후보 선수입니다'라는 주제로 포기하지 않는 자신의 노력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발표하였고, 천안신부초등학교 이태준 학생은 '야생화'라는 제목으로 파독 간호사였던 할머니의 이야기를 한국어와 독일어로 발표해 각각 교육부장관상 대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또 중등부에서는 서천 판교중학교 이지영 학생이 '끝없는 긴 여정'이라는 주제로 통역사가 되고 싶은 꿈을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발표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장연아 학생은 "앞으로 이중언어를 할 수 있는 저의 능력을 활용해 우리나라와 제가 태어난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화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리 학생들과 지도교사에게 격려를 보내며 앞으로 다문화학생들이 이중언어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꿈과 잠재력을 키워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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