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성우종)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려는 기관단체와 기업체, 시민들의 발걸음이 잇따랐다.
특히, 10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1년 이내에 완납하거나 기부하기로 약속한 개인 기부자인 나눔리더에 주미어린이집 김은주 원장이 신규 가입했다.
또, 부자떡집 800만원, (사)공주시새마을회 700만원, 세종공주축협 임직원 일동 630만원, 공주사랑회 600만원 등 많은 기관단체의 성금 기탁이 이어졌다.
계속해서 ㈜국제광엔지니어링, ㈜공주주거복지센터, 평풍토건(주), 공주성결교회, 공주중앙장로교회, 전통궁중칼국수, 종로약국 등에서도 각각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고 일반 시민들의 나눔 행렬까지 이어지면서 사랑의 온도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날 공주시청 공무원 노조와 공무직노조가 '공주 1004 착한일터'에 가입했으며, 지난해 개최된 '희망2023 나눔캠페인'을 사진으로 다시 보는 전시회와 공주시립합창단의 공연도 열려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최원철 시장은 "우리 사회가 매우 힘든 시기임에도 나눔과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시민의 참여로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소외된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촘촘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희망2024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지속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청 복지정책과(840-2406)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년도보다 15% 많은 16억 3900만원을 목표액으로 설정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