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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소방서, '구멍 내다 폭발할라'…부탄가스 사고 주의 당부

지난 해 부탄가스 사고 구급 출동 일 년간 223건

송오용 기자

송오용 기자

  • 승인 2023-12-13 11:01
부탄가스 사진
금산소방서(서장 진종현)는 부탄가스 사용으로 인한 구급 출동이 많은 겨울철을 맞아 부탄가스 취급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2022년 부탄가스 사용으로 인한 구급 출동 건수는 223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1월이 3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12월이 28건으로 뒤를 이었다.



사고 유형으로는 부탄가스 사용 중 156건(69.9%), 사용 후 44건(19.8%), 사용 전 23건(10.3%)으로, 사용 원인은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중 폭발 56건(25.1%), 가스통에 구멍을 뚫다 남아있는 가스로 인해 폭발 또는 중독 24건(10.8%)으로 나타났다.

부탄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크기보다 큰 조리도구 사용금지, 뜨거운 물체 주변에 가스통 놓지 않기,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사용하기, 노즐을 눌러 잔여 가스 제거 후 버리기 등이다.

무엇보다 부탄가스 통을 버릴 때는 가스를 완전히 사용 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부탄가스를 버릴 때는 칼이나 송곳 등으로 구멍을 뚫지 않고 노즐을 눌러 잔여 가스를 빼야 한다"며 "부탄가스 취급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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