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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작사가, 논산 정착 후 왕성한 활동 ‘화제’

2012년 인기 트롯트 곡 ‘내장산’ 작사 후 정상급 작사가 ‘호평’
정읍시 내장산 노래비 겸 지역 관광 홍보용 포토존 조성 예정
향후 충남 가요발전 위해 작가협회 충남지부 창립 계획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3-12-20 08:04
  • 수정 2023-12-20 16:16

신문게재 2023-12-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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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 바람 불어오면 곱게 물든 내장산아 저녁노을 붉게 타면 고운 애기 단풍은 어이해 떨어지나~~~”

2012년 전북 정읍시에서 내장산 국립공원을 홍보하기 위한 노랫말 공모에 당선돼 인기가수 김용림이 발표한 트롯트 곡 ‘내장산’ 노래 가사다.

이 곡은 2020년 미스트롯2에서 김의영 등 후배 가수들이 열창해 재소환된 곡으로 전국 주부 노래 교실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고, 각종 노래자랑 대회와 예술단들의 공연 시 많은 참가자 및 무명 가수들이 애창하는 노래다.



이 인기곡을 작사한 고민정 작사가(고순옥)가 2년 전부터 논산시 연산면 한전2리 마을에서 살고 있다.

KCC 강남창호 사업차 연산면으로 이사 온 고 작사가는 연산이 사업하기에 너무나 좋은 지역이어서 지금은 정착을 해나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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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노래를 작사하면서 작가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고 작사가는 김용임 ‘양산에서 맺은 첫사랑’, 조항조 ‘아버지’, 이애란 ‘찔레꽃 소녀’, 성민지 ‘서리꽃’ 등 많은 가수들의 노래를 작사했다.

최근 전북 정읍시에서는 내장산 노래비를 최첨단 공법으로 노래비 겸 지역 관광 홍보용 포토존으로 조성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 11월 12일에는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프로 조항조 가요제 특집에 가수 정수연이 ‘아버지’ 노래를 열창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가요TV 가요작가와 한국가요작사가협회 회원, 한국저작권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시 분과 회원으로 활동하며 정상급 작사가로 평가받는 고 작사가는 “향후 작가협회 충남지부를 창립해 충남 가요발전에 미력하나마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2월 5일 2023 제6회 가요TV 가요대상에서 올해의 가요작가대상을 수상한 고 작사가는 논산 정착 후 나눔예술인연합회와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논산지회에서 회원으로 활동하며 논산 예술문화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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