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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용의 기운 담아가세요"새해 행사 충북 곳곳에서 열려

대청호 등 충북 해돋이 명소 추천

정성진 기자

정성진 기자

  • 승인 2023-12-27 10:58
  • 수정 2023-12-27 14:16

신문게재 2023-12-28 16면

탄금호 일출(충주)
충주 탄금호 일출 모습.
충북도는 충북나드리 2024년 1월 '이달의 추천여행지'로 '충북 해돋이 명소 & 겨울여행' 12곳을 소개했다.

청주 문의문화재단지는 많은 사람이 찾는 해맞이 명소이며,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은 대청호반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마치 용이 품은 여의주처럼 강렬한 기운을 전한다.

국보 6호 '탑평리 칠층석탑'이 있는 충주 중앙탑 사적공원은 남한강 물안개와 환상적인 일출을 볼 수 있으며, 탄금호에서 이어지는 청정자연은 달천에까지 이어지며, 수주팔봉은 수려한 봉우리가 물 맑은 달천 위로 나란히 솟은 모양새다. 상고대도 종종 볼 수 있는 설경이다.



제천 청풍나루에서는 충주호 크루즈 새해 해맞이 코스를 운행해, 충주(청풍)호 일출과 금수산 단양 8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제천 제1경 의림지에 있는 용추폭포도 꼭 가봐야할 겨울 명소이다.

보은 삼년산성에서는 오는 1일에 새해맞이 소원빌기, 떡국나눔 행사 등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팔도장독을 볼 수 있는 보은 우당고택의 풍경은 연말연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라는 우당 선영홍의 선한 영향력은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들에게 큰 가르침을 준다.

옥천 용암사의 새벽녘의 운해와 일출 풍경은 미국 'CNN go'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선정됐으며, 새하얀 구름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운해 속의 일출을 만나볼 수 있다.

증평 보강천 사곡교 일원에서는 군민안전기원제 등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도 겨울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겨울놀이 축제가 2024년 2월 4일까지 진행된다.

단양 도담삼봉은 삼봉 정도전 스토리텔링만큼이나 유명한 해돋이 명승지이며, 단양의 보발재도 사회관계누리망(SNS)를 통해 유명세를 타면서 겨울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충북 해맞이 행사는 ▲청주시 상당산성, 문의문화재단지, 정북동토성, 우암산, 양성산, 매봉산, 봉무산, 구룡산 장승공원, 충북교육도서관 앞, 부모산, 덕암천, 목령산 ▲충주시 동량면 지등로 268, 종댕이길 제2주차장 ▲제천시 박달재 목각공원 ▲보은군 삼년산성(동쪽성벽) ▲옥천군 마성산, 옥천 옻문화재단지, 둔주봉, 수복봉, 청성면다목적광장, 덕의봉, 옥천모묙공원, 은행리공원, 군북면 행정복지센터, 용암사 ▲영동군 용두공원 ▲증평군 사곡교 ▲진천군 백곡저수지, 두타산, 엽돈재 정상, 송림저수지, 해맞이공원 ▲괴산군 보훈공원 ▲음성군 두촌성당 뒤 공원, 함박산 정상 ▲단양군 단양생태체육공원, 솔밭공원, 상학주차장에서 열린다.

제천의 일출(비봉산)
제천 비봉산의 일출 모습.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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