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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루다플래닛(주)가 개발해 CES 2024 웹3.0 및 메타버스 기술 부문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메타버스 기술로 구현한 대전 '디지털 트윈 미러 월드' 거울세계. |
종합콘텐츠미디어기업 이루다플래닛은 2024년 1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웹3.0 및 메타버스 기술 부문에서 'CES 2024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루다플래닛의 '디지털 트윈 미러 월드'는 기존 게임형 메타버스의 한계였던 가상현실과 게임 기반 수준을 넘어 실제 측량 기반 3D 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를 활용, 도시 전체의 '실시간 리얼 세계'인 디지털 트윈을 구현한 차세대 메타버스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디지털 트윈 미러월드에서는 사용자가 현실 세계와 동일한 환경이 구현된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 자유롭게 쇼핑과 문화활동, 민원서류 발급과 상담을 비롯한 행정과 금융 등의 활동을 하면서 여행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시공간을 구현하고 있다. 전주한옥마을과 한복거리에서 실제와 동일한 거리를 산책하며 배달앱을 띄워 쇼핑도 한 후 곧바로 세종으로 이동해 '정부3.0' 프로그램으로 컨설팅과 민원 업무를 해결할 수도 있다. 또 울릉도나 독도, 또는 해외로 즉시 순간 이동해 실시간 기상정보가 반영된 여행지를 체험하고 여행과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루다플래닛의 차세대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미러 월드'의 또 다른 혁신성은 물리적, 경제적, 문화적 제약을 넘어 AI 기반 메타휴먼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 가족이나 접속이 가능한 모든 사용자와 동시에 한 도시를 산책하거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를 할 수도 있는 신기술 융합 메타버스라는 점이다.
3D 지리정보 시스템 데이터 기반을 활용, 환경과 교통 등 공학적인 도시 문제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높였다. 긴급 재난 발생시 유관기관이나 전문가가 재난 현장을 모니터링 하면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재난 관련 '모두를 위한 인간안보(Human Security for All)' 가이드라인은 'CES 혁신상'을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가장 주목하는 평가 요소이기도 하다. 이루다플래닛 메타버스 기술혁신의 핵심은 360도 VR 실사와 3D로 구현된 현실 이미지 속에서 실시간 도시 공간과 동일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는 점이다. 해당 기술은 기존에 한 도시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는데 1년 이상 소요되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시켰으며, 상세한 거리와 환경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메타버스란 가상과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메타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다.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와 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뜻한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아바타를 활용해 단지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현실을 초월한 디지털 기반의 가상 세계에서의 활동을 의미한다.
메타버스에 활용되는 기술 중 일부는 온라인 비디오 게임에서 사용되며 발전했다. 다양한 사용자들이 모여 각자의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독자적인 화폐 및 경제 체제를 갖춘 세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이들이 메타버스의 효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른바 오픈월드라고 세계관을 구축한 게임들 역시 이용자들에게 막강한 자유도를 줌으로써 메타버스적 성격을 어느 정도 띠고 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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