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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밸리 선포식부터 신규 고속도로 자체 경제성조사까지… 충남도 굵직 현안 속도낸다

2월 도정현안TF 통해 33개 과제·73개 선정해 현안점검 나서
7일 베이밸리 메가시티 선포식 개최… 1200명 ↑ 참석 예상
道 "본격적인 세부 성과 나오기 시작할 것"

이현제 기자

이현제 기자

  • 승인 2024-01-31 23:48

신문게재 2024-02-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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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 계획도.
충남도가 도정현안 TF를 가동하며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과 보령~대전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 굵직한 현안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충남도는 1월 31일 2024 도정현안 TF를 통해 33개 과제와 73개 세부사업을 확정 짓고,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추진상황을 월별·과제별로 점검한다.

33개 과제는 국립의대·대학병원 신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안서동 대학로 조성, 저출산 극복 양육환경 조성, 연안항·보령신항·당진항 등 항만 인프라 확대, 신규 고속도로 건설, 메탄 감축 모델 마련, 국방클러스터 조성, 영재학교 설립,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등이다.



세부사업으로는 파크골프장 건립, 예술의전당 건립,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확대,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청년 맞춤형 스마트팜 조성, 서천특화시장 임시 상설시장 운영·신축 지원, 백제고도 한옥 건립 확대,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한 도정현안을 중심으로 2월부터는 대표 사업들의 추진 속도를 올리면서 동시에 구체적 성과까지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선포식을 도민 설명회와 함께 2월 7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개최한다. '베이밸리, 대한민국 신경제지도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천안·아산·서산·당진시장과 지역 대학총장, 예비창업자, 지역 주민까지 1200여 명 이상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남도와 경기도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특구 추진 배경과 베이밸리를 바라보는 구민 의견도 청취하며, 상반기 중엔 충남도와 경기도가 함께하는 공동 비전선포식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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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고속도로 사업 위치도.
또 신규 도로망 구축의 핵심인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서 자체 연구사업과 함께 국가 도로망 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한 전략사업까지 투 트랙 전략으로 나선다. 대표적으로 보령~대전 고속도로는 2월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자체 사전 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 태안~서산 고속도로는 2월 중 국토부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착공 일정까지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테니스장 조성을 위한 심의 결과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충남형 농촌생활쓰레기 수거모델 기본계획 수립도 2월 중 나온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선포식을 시작으로 2월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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