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노시환 선수가 13일 실전 타격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이날 오전 훈련을 마친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오후 1시부터 청백전을 진행했다. 화이트팀은 이태양을 시작으로, 박상원, 김범수, 김규연, 정이황이 나섰고, 오렌지팀에서는 김민우, 이민우, 장민재, 이상규, 윤대경이 각각 1이닝씩 투구했다. 타선에선 김인환(3점), 문현빈(2점), 김강민(2점), 노시환(2점)이 각각 홈런을 뽑아내며 실전 타격 감각을 확인했다. 페라자도 2루타와 단타 등 2안타를 비롯해 도루도 성공시키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최원호 감독은 "이즈음 시작하는 라이브 피칭, 라이브 배팅을 대신해 5이닝 청백전으로 점차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과정을 시작했다"며 "청백전에서 투수들은 타자들을 직접 상대한다는 데 의의를 뒀고, 타자들은 배팅 감각 확인에 중점을 둔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호주 국가대표와의 두 차례 연습경기를 비롯해 시범경기까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실전 위주의 훈련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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