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
충주시는 대기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기오염을 줄이고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충주시는 관내 중소기업 중 대기 4~5종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설치비의 9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이 중 50%는 국비, 40%는 지방비로 충당되며, 나머지 10%는 기업이 부담한다. 단, 3년 이내 설치한 방지시설이나 5년 이내 정부 지원을 받은 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조금을 받은 사업자는 방지시설을 3년 이상 운영해야 하며, 설치 전후의 자가측정 결과와 IoT 관리시스템 전송 여부를 증빙자료로 제출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장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19일부터 29일까지 기후에너지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기오염방지시설의 설비 보강과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소규모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관리 강화를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충주시가 지역 내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환경 개선과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