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모습. (제공=충남도) |
김 지사는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했다.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개최한 이 날 민생토론회는 김 지사와 서산시민 등 110여 명이 참석하고 윤 대통령 모두발언,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국방미래첨단기술 산단과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조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교육과 의료 주제 등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미래를 설계하고, 대한민국 경제산업지도를 바꾸겠다는 의욕을 갖고 도정에 임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15개 약속했고, 아산 경찰병원 분원과 GTX-C 연장 등 7개가 실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아 있는 것은 도로·철도 등 SOC 사업인데, 2021년 수립된 국가계획으로는 공약한 SOC 사업을 반영시킬 수 없다"라며 올해 또는 내년 초 수정계획 수립을 통해 SOC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총선 이후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된다. 후발주자인 충남혁신도시에는 스포츠의 드래프트제처럼 우선선택권을 주면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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