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나무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송희성) 장애인근로자 등 30명은 4일 ‘O! World’(원장 한상헌)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 행사는 O! World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열심히 일한 중증장애인을 격려하기 위한 2024 새봄맞이 나들이 행사로 추진됐다.
송희성 호두나무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은 “저희 호두나무장애인보호작업장은 2018년 개소한 사회복지시설로, 취업에 취약한 중증장애인들의 ‘일을 통한 장애인의 빈곤 탈출’을 목표로 설립됐다”며 “현재 지적·자폐 등으로 취업에서 소외된 중증장애인들이 단순임가공 작업과 인쇄, 쇼핑백, 판촉물 등을 제작하고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헌 O! World 원장은 “중증장애인분들의 이번 O! World 봄나들이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차별없는 문화생활과 접근권 등에 대한 가치를 느끼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더 나아가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한 O! World문턱을 낮추어 모든 대전시민이 차별 없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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