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하나시티즌) |
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현재 대전은 승점 1점(1무, 1득점, 1실점)으로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개막전에서 대전은 전북 현대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부상을 딛고 복귀전을 치른 구텍은 시즌 첫 경기부터 데뷔골을 신고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전반 11분 김준범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향한 박진성 크로스를 감각적인 백 헤더로 연결했다. 문전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던 구텍이 침착하게 트래핑한 다음 골키퍼 키를 넘기는 번뜩이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대전은 제주를 상대하기 위해 원정 경기를 떠난다. 시즌 첫 승전고가 간절한 대전은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홈 개막전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제주 원정을 앞둔 이민성 감독은 "지난 경기에는 마지막 10분을 버티지 못하며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제는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음 경기만을 바라보고 있다"며 "시즌 첫 승을 가져오며 홈 개막전에 많은 팬 여러분들이 기대감을 갖고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