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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다문화]중한 우호대사 판다'푸바오' 4월초 중국복귀

김기태 기자

김기태 기자

  • 승인 2024-03-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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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보호의 세계사에는 종종 우리를 감동시키는 따뜻한 이야기가 있다. 판다 푸바오(福寶)와 한국인 사육사 할아버지의 돈독한 감정은 바로 이런 이야기다.종과 국경,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남다른 '조손애'를 그려냈다.

푸바오 어머니 아이바오와 아버지 러바오는 중한 우호의 메신저로 에버랜드에 정착되어 이들의 사랑의 결정체인 푸바오의 탄생은 중한 양국의 우정을 잇는 새로운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푸바오는 2020년 한국에서 태어난 첫 판다다.그의 이름은 한국 국민이 징명 투표에 참여하여 뽑은 것으로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귀여운 이미지와 사육사 할아버지들의 세심한 보살핌으로



슈퍼스타가 되어 한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푸바오는 한국에서 잘 보살핌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어 중국인들의 관심도 꾸준히 받고 있다.따라서 푸바오는 더욱이 중한 양국 국민의 마음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푸바오를 돌보는 강 할아버지와 송 할아버지 두분은 사랑과 책임감이 넘치는 판다 사육사로 푸바오를 친손녀처럼 아낀다. 푸바오가 태어난 날부터 두 할아버지의 일상은 푸바오로 중심이 되었다. 그들은 자신의 모든 사랑과 보살핌으로 이 아기 판다를 돌보고 있다.

푸바오의 성장 스토리는 판다 보호 분야에서 중국과 한국의 긴밀한 협력을 증명한다. 과학 연구 협력에서 공교육까지 환경 보호에서 기후변화 대응까지 중한 양국이 푸바오를 통해 건설한 우정의 다리가 더욱 공고해졌다. 푸바오는 이미 양국 국민의 감정을 이어주는 우호대사가 되었다.

푸바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사랑은 종을 넘을 수 있고 국경을 넘을 수 있고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것을 알려주었다.이 사랑과 배려 속에서 우리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아름다운 그림을 보았다. 서로 다른 나라와 서로 다른 민족 간에 우호적으로 왕래하는 밝은 전망도 보았다. 우리 모두 푸바오가 중국의 땅에서도 행복하게 자라기를 기대하고 중한 양국의 우정이 오래 지속되기를 기대하며 그 사랑과 따뜻함이 많은 사람에게 이어져 감동을 주길 기대한다.


유연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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