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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글로컬 충청권 33개 대학 23건 신청… 대전 9곳 도전장

고미선 기자

고미선 기자

  • 승인 2024-03-25 17:36

신문게재 2024-03-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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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공.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해 대학 혁신모델을 창출하는 '2024년 글로컬대학'에 충청권 33개 대학이 도전장을 냈다. 1차 년도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전원 탈락의 쓴 잔을 마신만큼, 올해는 반드시 예비지정 첫 관문을 넘어 본 지정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25일 교육부는 3월 22일까지 2차 년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 109개 대학에서 65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151곳 가운데 약 72%가 참여한 수치로 단독 39건, 통합 6건, 연합 20건이 접수됐다.

충청권은 33개 대학서 23건을 신청해, 지원 가능한 40곳 가운데 82.5%가 레이스에 참여하게 됐다.



단독으로 신청한 대학은 15곳으로 일반대 13곳, 전문대 2곳이다. 공동신청 가운데 통합은 2건으로 4개 대학, 연합을 목표로 신청한 건수는 6건으로 14개 대학이다.

공동신청은 2개 이상의 대학이 통합 또는 연합을 전제로 하는 경우로, 신청서 접수 건수 기준으로 산정한다. 연합 대학은 2개 이상의 대학이 공동의 단일의사 결정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형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은 신청 가능한 9개 대학 모두가 참여해 6건을 접수했다. 단독 4건(일반대 3건, 전문대 1건), 공동 2건(통합 1건 2곳, 연합 1건 3곳)이다. 충남에서는 18개 대학 중 16곳이 참여해 12건이 지원했다. 단독 8건, 공동 4건(통합 1건 2곳, 연합 3건 6곳)이다. 세종은 2개 대학 모두 단독으로 신청했다. 충북은 11곳 중 6곳이 참여해 3건의 신청이 이뤄졌다. 단독은 1건이고 공동 2건(연합 5곳)이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제출한 혁신기획서를 검토해 4월 중 예비 지정 15∼20곳을 선정한다. 예비지정 문턱을 넘은 대학들은 이후 혁신기획서에 대한 구성원의 동의와 구체적 내용이 담긴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이를 평가해 10곳 내외의 본지정 대학을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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