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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다문화]우리딸에게 생일편지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4-04-11 16:35

신문게재 2024-04-12 9면



사랑하는 우리 딸 유림아 생일 축하해 오늘은 엄마 아빠에게 특별한 날이- 우리딸 생일날이다. 우리딸 모두의 성장 과정은 엄마한테 다 소중하고 놓침 없이 다 참여하고 싶다. 아시다시피 엄마가 매일 너무 바쁘지만 그래도 우리 딸 생일날에 너에게 정성껏 다해 손글씨 편지로 응원과 격려의 따뜻한 사랑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며 우리딸에게 뜻깊은 생일을 기념하고 싶다. 유림아~ 세월이 정말 화살처럼 흘러간다. 우리딸 태어난 지 어제와 같은데 벌써 이렇게 커구나, 엄마는 아직도 너 태어나는 날이 기억이 생생하게 났다. 엄마가 너무나 긴 시간(14시간) 진통 지낸 정말 목숨을 다해 한 것처럼 엄마의 첫 아이 유림을 낳았지. 그때 진통이 고통스러워하지만 너를 만나고 싶은 간절 감이 무엇보다 강하고 너를 처음 보는 순간 엄마는 이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정말 기뻐했다. 그때부터 너를 덕분에 엄마가 먼 한국에 시집온 것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고 엄마의 인생 의미도 완전히 달라졌다. 엄마 아빠가 살아오면서 가장 큰 기쁨은 너를 얻었고 네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을 감사했다. 우리 유림이 어릴 때부터 아주 기특하고 의젓하다. 유림아~ 엄마가 바쁜 일상을 하다 보니 가끔 뒤돌아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일을 떠오를 때 바로 네가 이중언어(중국어&한국어)말하기 대회 참가할 때였다. 그때 너는 시 대회에 나갔다가 도 대회에 대상을 받고 전국대회까지 선출되고 우리 딸이 적극적으로 대회에 열심히 참가하는 과정을 보면서 정말 감동했고 엄마가 그 전국대회 무대에 멋지고 자랑스러운 우리 딸을 전 세계에 자랑하지 못해 안타까운 정도 우리딸 정말 대견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딸 빛나는 모습을 전국의 큰 무대에서 보여줘서 정말 고마워했고 엄마가 그지없이 흐뭇했다.



유림아~ 이제 학년 올라갈수록 학사 바쁘고 항상 밤늦은 시간까지 여전히 공부 하는 우리 딸을 보며 엄마 마음이 안쓰럽지만 늘 묵묵히 응원했다. 우리딸 시험 준비하느라 많은 고생도 해왔고 열심히 공부하느라 힘든 우리딸 안고 토닥토닥하고 싶지만 그렇게 자주 못 해줘서도 너무나 미안하다! 우리 딸은 정말 기특하고 노력하는 착한 딸이다. 학사에 몸과 마음이 힘들어도 잘 견디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럽다고 칭찬하고 싶다. 그리고 엄마가 우리 유림이 무엇이든 마음먹으면 다 잘 해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단다. 유림아~ 엄마가 항상 강조하는 말은 어디에도 고생 없이 성장이나 성공이 따를 수 없듯이 어찌하든 힘든 과정을 긍정적 마인드로 씩씩하게 이겨내야 하며 늘 열심히 해서 우리 유림이 나중에 행복하고 자신의 가치를 잘 드러내는 사람 되고 인생을 즐겁게 사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유림아~ 우리 딸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라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며 우리 딸 최고예요! 더불어 엄마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솔선수범으로 엄마가 삶에 대한 열정과 긍정적 노력한 모습이 보여주고 한편에 엄마가 내 부족한 점에 대한 반성도 하며, 앞으로 엄마가 좋은 엄마, 현명한 엄마, 우리 딸과 친구처럼 지내는 엄마가 되려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우리 딸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게요! 화이팅! 유림아~ 엄마, 아빠가 평소에 사랑 표현 잘 안 하지만 너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은 잊지 말고 너는 이 세상에서 엄마 아빠에게 하나밖에 없는 가장 소중한 딸이고 네가 있어서 우리가 정말 행복하다! 유림아~ 다시 한번 우리딸 생일 축하해! 항상 건강하고 깜찍하고 발랄하게 자라렴! 너를 많이 사랑하는 엄마가 명예기자 리메이펀(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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