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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Meet the Origin 투어'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선정

김기태 기자

김기태 기자

  • 승인 2024-04-14 11:23
  • 수정 2024-04-14 11:33
부여군이 관광 축제 등 지역자원과 역량 있는 체험마을이 연대해 방문객들과 정서적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024년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에 '부여 Meet the Origin 투어'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여 Meet the Origin 투어는 부여 굿뜨래미식사업단이 기획하여 농촌체험휴양마을 4곳(친환경까치마을, 부여기와마을, 고추골솔바람마을, 송정그림책마을), 유기농 생산자 3곳(한살림부여생산자협회, 산야란농장, 산에들에풀마을농장), 홍보마케팅 전문여행사 1곳(워크인투코리아) 총 8곳이 함께한다.

'근원을 만나다, 근본과 마주하다'라는 주제의 5가지 테마여행은 청동기 농업의 발상지로서의 태고의 농촌을 만나고, 자연과 인간을 지키는 바른 먹거리를 백제의 고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빛나는 옛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테마여행의 주요 내용은 오리진코스 한반도 벼농사의 기원을 찾아 떠나는 타임머신 여행, 1만 평 고사리군락지에서 고대식물 고사리를 채집하는 최고인기 체험, 옛사랑코스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는 궁남지, 성흥산 사랑나무, 송정마을 사랑 그림책 만들기 등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함께하는 감성여행 등 현대 사회인들에게 정화가 필요한 4가지 주제(음식, 미디어, 마음, 건강)의 진정한 쉼을 경험해 편안하고 건강한 나 자신을 되찾는 농촌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이다

부여 굿뜨래미식사업단 김철규 대표는 " Meet the Origin이라는 키워드 아래 5가지의 흥미로운 주제로 테마여행을 구성했고 오래된 가치를 지켜온 공동체들이 공감과 응원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라며 "크리에이투어사업을 통해 지역자원과 제대로 된 연계 관광을 정착시켜 방문객, 지자체, 체험마을의 진정한 상생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체험마을을 중심으로 한 유기농 굿뜨래팜 투어를 통해 농촌체험 휴양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한다"라며 "소멸 위기의 유기농장 직거래 활성화와 지역자원, 농업 유산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체류형 생활인구 증대에 기여하는 굿뜨래 농촌관광의 선도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농촌 크리에이투어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올해 처음 시행한 공모사업으로 농촌관광 경영체가 민간여행사와 협업으로 농촌에 특화된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 지원하는 창조 관광사업이다.

전국 38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면,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20개소를 선정 개소당 2억 5000만 원(국비50%, 지방비30%, 자부담20%)을 지원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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