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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다문화] 논산시가족센터에서 토픽 수업 듣다

한국생활 적응 지원 위해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4-04-21 16:19

신문게재 2024-04-22 10면

24년 4월 논산(줄라) - 논산시가족센터에서 토픽 수업을 듣다
논산시가족센터에서는 원활하지 못한 한국어로 인해 언어소통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단계별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한국생활 적응을 지원하고자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센터에서 토픽 수업을 듣기 시작한지 1년이 되었다. 처음 한국에 와서 한국어를 할 줄 몰라 힘든 적이 많았다. 수강료를 내고 한국어 공부를 하기에는 부담이 많아 망설였는데 가족센터를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



한국어 선생님께서 수업을 재미있게 해주셔서 즐겁게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고, 여러 나라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 정말 좋다.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함께 공부하다 보니 국적은 다르지만 공감대도 형성되고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된다.

토픽 공부를 하면서 시험 준비와 동시에 한국문화에 대해 많이 알아가고 있다. 시험에도 조만간 응시해서 좋은 점수를 얻고 센터에서 받은 도움을 바탕으로 한국에서의 생활을 열심히 해보고 싶다.

친구를 통해 알게 된 논산시가족센터에서 한국어 공부 외에도 가족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결혼이주민들에게 가족센터 이용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줄라 명예기자(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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