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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복지 증진 위해'… 대덕구 법2동, '계란 한판, 건강한 삶' 사업 추진

지난해 전수조사 결과 저소득층 노인 영양 불균형 심각
고령 등 이유로 식사 못 한 어르신 대상 계란 한판 지원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 승인 2024-04-22 17:00

신문게재 2024-04-23 8면

3. 대전 대덕구 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기가구 발굴 박차
대전 대덕구 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마을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계란 한판, 건강한 삶' 사업을 추진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나섰다.

22일 대덕구에 따르면 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가 올해 12월까지 '계란 한판, 건강한 삶' 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 법2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사협이 취약계층 노인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저소득층 노인의 영양 불균형 문제의 심각성이 확인됐다.



이에 마을 돌봄 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을 통해 질병, 고령 등의 사유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건강이 악화 된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매월 계란 한판을 지원한다.

특히, 인지 저하 등으로 섭취를 기억하지 못하는 어르신의 성향을 고려, 독거노인 생활지원사가 매주 방문해 식사 여부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위기 상황 발생 시 지사협,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에서 투입되는 위기 대응 체계를 함께 마련했다.

김영신 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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