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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노숙인 대상 '찾아가는 결핵 검진' 지원

잠복 결핵감염 검사와 병행 실시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 승인 2024-04-22 17:00

신문게재 2024-04-23 8면

2023년 대전역 노숙인 검진
2023년 대전역 노숙인 결핵검진 모습 . (사진= 대전 동구)
대전 동구가 결핵 감염 취약계층인 노숙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동구는 오는 23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노숙인에게 결핵 검진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결핵검진'은 대전 동구보건소와 대한결핵협회 대전충남세종지부 주관으로 쪽방상담소·울안공동체·희망진료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운영된다.

현장에서 의료용 X선 장비를 활용한 원격 판독과 정밀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까지 한 번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검진은 결핵검진 외에 잠복 결핵감염 검사를 병행해 결핵으로 발병 가능성이 있는 잠복 결핵감염 노숙인을 선제적으로 조기 발견하고 복약 치료사업으로 연계해, 취약계층의 결핵 이환을 차단하는 데에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결핵은 영양과 주거환경이 열악했던 과거부터 의학기술이 발달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현재 진행형 질병"이라며 "동구민이 결핵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선제적 조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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